총재 메시지






입추가 지나 파란 하늘이 더 높아 보이는 8월의 끝자락입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2020-21년도 회기가 시작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위험은 언제든지 우리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초아의 봉사”에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회원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든 행사, 방문의 비대면 권고로 많은 혼란 속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는 3640지구 로타리안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9월은 6대 초점 분야 중의 하나인 “기본교육과 문해력”의 달입니다. 아직도 세계 15세 이상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7억 7,500만 명이 문맹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로타리는 기본 교육 및 문해력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에서의 성차별을 해소하며, 성인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기초교육의 보편화와 아이와 어른 모두의 문맹 탈출을 지원해야 합니다.


아직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15%가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유엔에 따르면 성인과 청소년의 문해율은 향상되고 있으며, 성별의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아직도 많은 아동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고, 초등교육을 마친 후에도 여전히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아동들이 많다고 합니다. 전 세계 개발도상국가 학생들이 기본적인 읽기 능력을 갖추고 학교를 떠날 경우 약 1억 7,100만 명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 세계 빈곤율의 12%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로타리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일을 이루어 냅니다.


▲ 새로운 학교 설립: 로타리 회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빈곤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여자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 성인들을 위한 문해력 교육: 미국의 로타리 회원들은 디트로이트의 성인 인구 절반 이상이 문맹이라는 연구조사를 접한 후 현지 문해력 전문단체와 파트너가 되어 강사들을 영입, 연수시키고 있습니다.

▲ 기술 훈련: 지진이 네팔을 강타한 후, 로타리 회원들은 새로운 랩톱 컴퓨터 구매를 지원하고 교사들에게 디지털 자원 활용에 대한 연수를 제공했습니다.

▲ 교사들의 역량 증진: 아프리카의 로타리 회원들은 전기 공급과 컴퓨터 설치를 돕고, 교사들에게 인터넷 등의 디지털 자원을 활용해 교육자료를 확보하는 방법을 연수 시켰습니다.

▲ 건강한 학교 만들기: 우리 회원들은 레바논의 모든 공립학교에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이 건강을 잃지 않고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교육 시스템 강화: 케냐의 로타리클럽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및 정부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외국 로타리안인 마크 윌슨은 “누군가에게 글 읽는 법을 가르치면 이는 그 사람에게 평생의 재산이 됩니다. 그리고 한 사람씩,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 나갑니다. 오늘, 로

타리와 함께 기본 교육을 증진하고 문해력을 높이는 데 동참해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한 기부와 봉사의 결과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부와 봉사가 성인 인구 15%의 문맹을 없애고, 임산부의 사망률을 낮추고, 어린이의 생존율을 높이며, 세계 빈곤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알고 있

음에도 우리의 행동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을 표현해 주십시오. 그리고 실천으로 옮겨 주십시오.


유네스코는 1956년 문해력을 두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글을 읽고 쓰는 기초적인 능력인 ‘최소 문해력’과 사회적 맥락 안에서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기능적 문해력’ 또한 “기능적 문해력이 떨어져 글의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이 읽고 싶은 대로 잘못 읽어내거나 전혀 엉뚱한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을 실질 문맹이라 한다”라고 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과 바쁜 일상 속에서 문자 메시지나 책을 읽을 때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않고 대충 훑어보고 있지는 않은지, 제 자신부터 ‘기능적 문해력자’는 아

닌가 생각하게 하는 말입니다. 이 글에서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중장년층이 되어도 독해력이 떨어지지 않으나 책을 읽지 않고 나이가 들면 독해력(문해력)이 크게 떨어진다”라며 문해력 저하의 해결책으로 ‘독서’를 들었습니다.


독서는 우리에게 많은 지식을 주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느끼는 효과 중 하나는 ‘몰입’입니다. 금 회기는 연결을 통하여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6대 초점 분야와 새롭게 추

가된 환경 보전에 앞장서서 홀거 크나악 국제로타리 테마인 “로타리,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열정의 마음으로 시작한 이번 회기 3640지구 로타리안 모두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한해를 달려가시기를 바랍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8월 중 예정되어 있던 인터랙트, 로타랙트 지구대회, 동호회 창립 등 심혈을 가지고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순연되어 많은 준비를 해오신 각 위원장과 로타리안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초심을 잃지 마시고 다 함께 기회의 문으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로타리안 여러분!


독서와 더불어 기능적 문해력을 극복하고, 독서의 효과 중 하나인 몰입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비전을 실천하는 2020-21년의 9월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