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봉사의 원리적 개념




봉사의 원리는 자연의 원리에 근거한 ‘주고받음’의 원리로서, 과학적인 명쾌한 철학이다. 이것은 직업사에 적용되면서 직업에서 이원성(二元性)의 상대적 관계를 맺고 있는 주체(主體)와 대상(對象)의 관계, 이를테면 기업(체)에

있어서 ‘기업주와 소비자(또는 종업원, 하청업자, 거래선, 동업자 등)’가 서로 주고받는 인간(성)관계를 설명한 것이 직업봉사의 이념인 것이다.


기업의 목적은 한마디로 ‘이익(Profits)’를 창출하여 기업을 발전시키는 데 있다. 따라서 기업이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거래’에서 파는 사람(기업주)과 사는 사람(소비자) 쌍방이 어느 일정한 선에서 만족해야 한다. 그러므로 쉘던은 기업이 주체의 입장에서 거래할 상대방이 만족할 수 있는 요소를 미리 예측하여 그것을 주고자 하는 정신적 노력과 실천을 직업봉사의 개념으로 발전시키려고 하였다.


따라서 기업은 이러한 정신적이요 실질적인 봉사(service)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신용(Trust)과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장기적으로 주고받는 거래를 할 수 있어 결국 안정되게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익을 얻는 과학은, 봉사를 주는 과학이다.(The science of getting profits is the science of giving service)'라고 하였으며, 이것이 ’가장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을 얻는다. (One profits most who serves best)'라는 모토로 표현한 것이다.


기업이 소비자에 대한 Service(봉사)라는 것이 상품의 저렴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가격에 맞는 정당한 질(質, Right Quality)과 수요에 맞는 정당한 양(量, Right Quantity), 그리고 좋은 관리 상태(Mode)로써, 이 3가지 요소가 거래에 있어서 봉사의 실질적인 내용인 것이다. 여기서 좋은 관리 상태란 업무에 대한 책임감, 고객이 느끼는 친절한 태도와 성실감 등을 말한다. (Bhagavan Das/철학)


이와 같은 봉사를 통하여 주는 자 즉 기업주(체)가 얻는 수익(受益)이란, 단순히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다. 봉사철학에 있어서 이익이라고 하는 것은 돈과 돈이 가져다주는 은혜적인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물질적인 이익만이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인 가치가 포함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봉사를 함으로써 매일 거래의 결과로 상대로부터 얻어지는 것은 사랑(L)과 존경, 양심(C)적인 자존감, 그리고 물질적인 이익(M=P)으로서 이것은 적어도 보통 인간의 행복(H)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직업봉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이익이요 보상인 것이다. (Bhagavan Das 이도/경제 철학)


그리고 이렇게 기업이 얻은 이익은 결코 혼자서 얻은 것이 아니라, 이를테면 소비자, 종업원, 거래선, 하청업자, 동업자 등 자신의 사업과 관계를 가진 모든 사람들의 협력으로 얻은 것으로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그들과 함께 이익을 적정하게 나누어(Share) 공생 경영하는 모습을 자신의 사업장에서 실증(實證)하여 보이고, 이 방법이 기업 발전에 가장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지역 전체의 직업인들에게 본받게 함으로써 모든 직업의 윤리와 도덕을 고양(高揚)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이익을 함께 나누어 가짐으로 골고루 잘살게 되는 것, 이것이 이른바 직업을 통한 사회봉사요, 직업봉사의 참뜻인 것이다. 따라서 직업봉사는 사회정화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직업봉사는 정신적이고 윤리적인 것에 바탕을 둔 것으로써 그 봉사의 주체인 기업주(체)는 정신적인 것은 물론 물질적인 보상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것은, 직업봉사의 목적은 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데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경영 방법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경영을 하는 사업장은 당연히

높은 윤리를 가진 사업장이 된다는 결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것은 직업봉사를 실천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며, 직업봉사의 출발점은 직업윤리 양양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직업봉사도 자연의 원리에 근거한 경영 방법으로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다. 수확에 앞서 씨를 먼저 뿌려야 하는 것과 같이, 받는 것에 앞서 주는 것이 선행(先行)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직업봉사는 준 것(봉사)만큼 거둬들이는 실리적인 것이다.


* <로타리란 무엇인가?>에서 발췌(홍우제 전 회장 지음/수도RC)